【바티칸=KAP】죽은 남자의 정자를 이용하는 인공수정을 반대한다고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또레 로마노」지가 밝혔다.
윤리신학자 지노 콘체띠 신부는 이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이러한 입장은 각국 정부의 법 규정과는 독립된 것이며, 자연법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청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최근 영국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한 조치로 보인다.
영국법정은 죽은 남편의 냉동된 정자로 임신하기를 원하는 여성에게 『남편이 그같은 유언을 남긴 바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는 냉동정자를 이용한 인공수정이 합법화되어 있는 상태다.
콘체띠 신부는 『죽은 후에 사용하기 위해 정자나 난자를 냉동시키는 것은 그리스도교 결혼관과 생명전수에 심각하게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생명은 살아있는 존재로부터 출산되고 양육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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