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KAP】교회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던 「파티마 제3의 비밀」이 그간 알려졌던 것처럼 세상종말에 관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장관 요셉 라칭거 추기경은 최근 포르투갈의 파티마 성모발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파티마 제3의 비밀은 분열주의자들이나 주장하는것처럼 세말(世末)이나 다른 묵시록적 사건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톨릭교회가 1917년의 그 문서를 공포하지 않은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극적인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포르투갈의 가톨릭 방송 「레니센까」와의 회견에서 파티마의 세번째 비밀은 알려진 것처럼 수수께끼 같고 신비스러운 것들이 아니라 회개와 기도, 성사안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파티마에서의 성모발현은 1917년 5월 13일부터 3명의 어린 목동들에게 일어났었다.
회개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성모 메시지에 담겨있는 비밀 가운데 두가지는 알려졌으며, 새로운 큰 전쟁(2차 세계대전)을 경고한 것과 러시아가 회개할 것이라는 암시가 그것이다.
라칭거 추기경은 마지막 세번째 비밀에 관해 알고 있는 몇사람 중 한사람이며, 매년 파티마에서 개최되는 발현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라칭거 추기경은 방송회견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1년5월13일, 즉 첫 파티마 성모발현 기념일에 베드로 광장에서 저격을 받고도 살아 남은 것은 기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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