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권위원회(위원장=김형태)는 10월2일부터 3일까지 서울대교구 의정부 한마음수련장에서 개최한 정기총회를 통해 사무국장에 오창익(루까ㆍ30)씨를 임명하고 사무국 직원을 20대로 대폭 늘렸으며, 다가올 2천년대를 맞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사무국이 젊어졌지만 온고지신이란 말이 있듯이 전임 사무국장을 비롯 어른들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신임 사무국장 오창익씨는 『무엇보다도 인권운동의 대중화를 위해 힘닿는데 까지 해보고 싶다』고 젊은이다운 의욕을 피력했다.
또한 오창익씨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지방교구 신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 지방교구 소속 성직ㆍ수도자, 평신도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조직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전임자들이 해놓은 일들을 계승하면서도 활동의 폭을 더욱 넓혀보겠다는게 그의 의지다. 지난달 인권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개최했던 「96 평화만들기」 콘서트도 이러한 의지의 표현이었다는게 그의 말이다.
오창익 사무국장은 『운동은 대중에 바탕을 두어야 된다는 신념을 갖고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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