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성 야고보성당(주임=김영호 신부) 노인신자 21명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전 고국산천을 둘러보고자 10월 9일 보름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초청으로 이번에 방한한 21명의 사할린 동포들은 9일 저녁 서울 정동 프란치스꼬 회관에서 여장을 푼 후 10일 오전 명동성당과 절두산을 둘러봤다.
10일 저녁 대구에 도착한 방문단은 11일 오전 대구대교구청을 방문하고 당일 저녁 6시 그랜드 호텔에서 대구대교구 해외선교후원회(회장=권희태, 지도=원유술 신부)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해 상호 정을 나눴다.
12일 오후2시 서정덕 보좌주교가 주례한 해외선교 후원회 미사에 참례한 모국 방문단은 오후6시 이문희 대주교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 이문희 대주교와 성직 수도자 등 교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이문희 대주교로부터 선물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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