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10월8일 맹장염 수술을 받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성공리에 수술을 마치고 현재 정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월8일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맹장 수술을 받은 교황은 수술 직후 바로 의식을 회복, 하루 후인 9일 오전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잠깐씩 걸음을 걸었고 사흘 후인 11일에는 여러 차례 입원실 밖을 산책하고 몇 차례의 짧은 알현도 가졌다.
교황의 수술을 집도한 프란치스코 크루시티 박사는 교황청 공보실을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교황의 건강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열이 오르거나 복부 통증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
크루시티 박사는 이에 앞서 8일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오전7시15분(한국시간 오후2시15분)부터 두 시간에 걸쳐 실행된 교황의 맹장 수술 직후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수술 결과 그 밖의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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