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가르멜 수녀원 소속 십자가의 요안나 수녀 서원 50주년 금경축 행사가 10월1일 오후2시 청주교구장 정진석 주교 주례로 충주 가르멜 수녀원 현지에서 거행됐다.
십자가의 요안나 수녀는 이북 출신으로 1946년 6월9일 첫 서원한, 초창기 한국 가르멜 수녀원의 산 증인이다.
십자가의 요안나 수녀는 특히 한국 전쟁 당시 삭발한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수도복을 벗고 평상복으로 변복을 해 동료 수녀들과 함께 피난길에 오르는 등 모진 고생을 겪기도 했다.
금경축을 맞아 정결, 청빈, 순명의 수도 서원을 갱신 서약한 십자가의 요안나 수녀는 『기쁨이나 고통, 모두 다 하느님의 은혜』라는 소화 데레사 성녀의 정신을 한 평생 간직한 채 수도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진석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참으로 은혜로운 날이며 경사스런 날』이라고 기뻐하고 『50년 세월을 봉쇄 수도원에서 데레사 성녀의 정신으로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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