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운영, 점진적인 개혁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9월2일 가톨릭 중앙 의료원장직에 새로이 임명된 이성만(토마)신부는 『가톨릭 정신에 바탕 둔 의료 기관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가톨릭 의료계의 수장으로도 일컬어지는 가톨릭 중앙 의료원장직은 산하에 7천5백여 명의 임직원을 비롯한 7개의 종합병원과 1백여 개의 산하 조직 및 단체를 관장하는 막중한 직책.
가톨릭 중앙 의료원장직은 이런 점에서 미래의 가톨릭 의료사목을 이끌어 나갈 무거운 자리다.
의료사목과 관련, 『문헌과 회칙 등의 이론을 정립하고 의료사목 종사자 교육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힌 이성만 신임 의료원장은 『의료사목을 전담하는 의료사목 연구원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회정신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 상(像)의 확립이 바로 교회 의료기관의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성만 신부는 의료계를 바라보는 일반 국민들의 왜곡된 시선이 의료계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믿고 있다. 『의사의 명예회복을 통한 의료계 위상정립이 시급합니다.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인들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의료계 발전은 이러한 외부적인 인식 변화와 자체 내부개혁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서울 가톨릭 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 사제서품을 받은 이성만 신부는 청담동 보좌신부와 공군 군종신부를 거친 이후 1981년 파리 가톨릭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가톨릭 교리신학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 1989년부터 가톨릭 중앙 의료원 관리 실장직을 역임해 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