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97년도 세계 이주민의 날 메시지를 발표, 증가하고 있는 이주민과 난민의 문제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교황은 「믿음은 사랑을 통해 완성된다」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복음은 자기가 살던 땅을 떠나온 사람들에 의해 온 땅에 전해졌다』며 『오늘날은 반대로 대부분 비그리스도교 지역의 이주민들이 그리스도교적 전통을 지닌 국가들로 일자리와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찾아 떠나고 있으며 이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교회의 선교사명은 세상에 나아가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이는 형제애와 사랑에 바탕을 둔 진리와 사랑의 빵을 기꺼이 나누는 것』이라면서 『진정한 사목자는 이주민들이 하느님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 첼리 대주교는 『이주민들이 이주과정에서 신앙을 잃는 사태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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