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즈=KAP】오스트리아 알렌스바흐의 여론조사 연구소의 에드가 비일 박사는 오스트리아 아이겐에서 개최된 한 국제신학 아카데미에서 교회를 탈퇴한 사람들도 마음으로는 종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궤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사에서 교회와의 관계가 느슨해지면 종교적 본체의 상실이 따른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96%가 종교적인 사람인 반면, 교회와 멀어진 사람들은 16%만이 아직 종교심을 갖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번 국제 신학토의의 주제는 「교회의 위기-원인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처방」이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멀어지는 주된 이유는 제도에서 개인으로 넘어가는 60년대부터 이 사회의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생의 뜻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물음에 1974년 독일에서 46%가 삶을 향유하는 것이라고 대답한 반면, 1994년에는 이 대답이 73%나 됐다는 것이 이를 뒷바침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비일 박사는 그러나 『교회가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은 삶을 향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인생에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면서 교회가 이들에게 성취를 위한 길을 가르쳐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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