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KAP】중국이 종교그룹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사통신은 공산당 지도인사 가운데 한 사람인 방자오구가 『종교 지도자들은 신자들을 더 애국적이고 단결하도록 교육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종교법은 정확히 시행돼야 하며 그래야 이들이 사회주의에 적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티벳과 신지앙에서의 항거와 그에 따른 불안, 중국내 그리스도 교회들의 활동에 대한 반응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자오구는 이들을 「종교적 침투로 사회주의 국가들을 분열시키려는 원수같은 국제적 세력」이라고 불렀다고 통신은 전하고 있다.
인권 운동가들에 의하면 티벳에서는 최근 중국 점령군이 불교사원에서 항의가 잇따르자 안전조치들을 취했다고 한다.
이들은 또 인도에 망명중인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인 딜라이 라마에 대한 비판적인 선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신지앙에서는 최근 중국 군대와 분리주의적 이슬람 교도들 간에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한 종교법을 강화하면서 96년 말까지 예배장소와 성직자들의 등록의무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리스도교에서는 억압정책에 대해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로마에 충성하는 주교와 신부들은 등록서류에 서명하기를 거부하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협박과 심문과 체포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지하교회 주교나 신부, 수녀, 신학생들도 이 서류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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