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대교구 명의대주교 아사히로 사토와키 추기경 (사진)이 8월 8일 92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1904년 2월 1일 당시 나가사키대교구에 속했던 「시추라」에서 태어난 사토와키 추기경은 교구 신학교에 입학해 인류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그의 특출한 재능을 눈여겨 본 당시 주교는 그를 로마에 유학보내 교황청립우르바노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하도록 했다.
1932년 12월 17일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은 그는 34년 학위를 취득한 후 교구로 돌아와 교구 서무관, 법률고문, 본당사제, 대만교구장 서리 등을 역임했다.
55년 2월 가고시마교구가 설정되면서 초대 교구장 주교로 임명됐고 68년 나가사키 대교구장에 임명됐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전 회기에 참가해 놀라운 교의적 공헌을 한 바 있는 그는 향후 10년간 나가사키교구의 교세를 크게 성장시켰으며 일본 주교회의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를 79년 6월 추기경에 임명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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