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편히 가십시오…」
한총련 시위를 진압하다가 학생들이 던진 돌에 맞아 숨진 고 김종희 상경(요셉)의 영결식이 8월23일 오전 10시 서울 경찰 제1기동대 연방장에서 경찰청장으로 거행됐다.
사고 후 이경에서 상경으로 2계급 특진된 김종희 상경은 지난 20일 연세대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뇌수술 후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약관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 김 상경은 입원수술 중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할머니로부터 요셉명으로 대세를 받았다.
이날 영결식에는 김 상경의 유족과 이수성 국무총리 안병영 교육부장관 서강대 총장 박홍 신부 박일룡 경찰청장을 비롯 1천5백여 명이 참석,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총리의 조사, 박 청장의 영결사 등으로 이어진 영결식에서는 또한 가락동본당 보좌 강진구 신부가 주례한 고별식 있었다.
김 상경의 유해는 서울 시립 장묘사업소에서 화장된 뒤 국립현충원 경찰묘역에 안장됐으며 영결식에 앞서 8월23일 오전 8시 가락동성당에서는 장례미사가 봉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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