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 지역 ME 운동 확대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많은 국가들이 한국 ME 운동의 노하우를 알고 싶어하고 물어올 정도로 비약적 활동이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월 10∼17일 스리랑카에서 열린 ME 21차 아시아회의 후 홍콩지역을 들러 현지 ME가족 교육까지 겸하고 온 ME 한국 협의회 대표 박상일 남총자 부부와 김계춘 신부.
『회의에서도 한국에 대한 배려가 우선적일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들려준 이들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각국별 주말 프로그램 토착화 문제와 관련, 『일단 기본 프로그램의 번역작업 후 우리 문화에 맞는 ME 주말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어느 때보다 전문 지식을 가진 성직자들의 도움이 요청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착화 프로그램 마련은 각국 정서에 따른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의미와 함께 현시대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부언. ME 주말교육의 「현실화」라는 입장에서 시기적절하다는 생각이라고.
97년 ME 한국진출 20주년을 맞아 그 행사준비에 바쁜 한국대표는 점차 가족의 의미와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ME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미혼 남녀 프로그램인 「선택」등의 확대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가족들이 그리스도적 의미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