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애틀란타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방수현(수산나ㆍ26ㆍ서울 대림동본당)양의 부모 방일수(베네딕도ㆍ56)-김정희(베로니카ㆍ48)씨 부부 등 원로 코미디언 부부들의 모임인 「코주부회」(회장=서우락)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86년 제주도에서 KBS 희극인 단합대회를 가지면서 원로급 코미디언 부부들이 친목을 위해 모였다.
이번 방수현의 배드민턴 우승에는 코주부회의 숨은 공로가 크다는게 후문이다. 이 회는 평소 태릉선수촌에서 허리디스크를 앓으며 훈련중이던 방양에게 보약을 지어 보내는 등 건강관리를 계속해 왔으며 해외 원정을 떠날 때마다 공항까지 전송나가 격려금을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방양이 금의환양한 지난 6일에도 어김없이 공항에 나가 열렬히 환영한 코주부회 회원들은 이밖에도 양로원에 몸을 맡기고 있던 원로 희극인 1호인 복원규씨 위로 방문을 시작으로 94년 9월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복지후원회」(회장=임희춘)를 결상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 후원회는 지난해 제1회 전국 노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월10일 효창운동장에서 2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코주부회는 삼양동 난지도 지역 주민들과 구기산 기슭의 결핵환자들을 돕는 등 이웃과의 사랑나눔에 솔선수범하는 등 좋은 표양을 보여주고 있다.
방일수씨는 『같은 직업 종사자들이 모여 서로 친목을 나누자고 했던 것이 이렇게 좋은 열매를 맺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 사회의 음지를 비추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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