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KAP】오란의 삐에르 클라베리 주교의 피살은 알제리와 프랑스 그리고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슬픔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도미니꼬회 소속인 58세의 클라베리 주교는 8월1일 저녁 오란교구 주교관 근처에서 살해됐다. 범행의 자세한 내용은 단지 폭탄테러였음이 알려지고 있을 뿐이다.
클라베리 주교는 회교 근본주의자들의 폭력에 대해 단호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가 몇 주 전 발간한 「알제리에서 보내는 편지와 메시지」에서 『정당한 일은 더러운 수단으로 옹호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8월1일 오후 프랑스의 헤르브 드 샤레트 외무장관과 함께 티베히리네 수도원에서 지난 5월에 과격 회교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살해된 7명의 트라피스트회 수도자들을 위한 추모식에 참석했었다. 클라베리 주교는 회교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살해된 첫 주교가 됐다. 클라베리 주교는 1938년 알제리에서 출생, 1965년 사제서품을 받았고 1981년 오란교구의 주교가 되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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