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내전으로 수도회 건물 8개 파손

【로마=KAP】최근 스리랑카에서 내전이 격화됨에 따라 북부지역 「성가정수녀회」를 비롯한 수도회 건물들이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수녀회 조이 스미스 총장수녀는 『5개 수녀원이 완전 파괴되었고 3개 수녀원도 크게 부서졌는데 이는 정부군의 폭격과 포탄사격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정말 놀랍게도 6백여 명의 수녀들은 죽거나 다치지 않고 모두 무사하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건너온 이 수녀회는 1백10년 전 부터 스카랑카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80개 분원과 2개의 관구를 거느리고 있다. 수녀들은 30개 공립학교와 3개의 수녀회 직영학교에서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수녀회 측은 내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학교를 열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