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드키르히=KAP】인도 예수회원 세바스찬 파이나다트 신부는 오스트리아 궤치스에서 개최된 국제 선교연구 세미나에서 『가톨릭교회는 동방의 종교들에 대해 문호를 더욱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직 「배타적 구원종교」로 자처하는 교회는 불관용과 근본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역설했다.
파이나다트 신부는 동방 사고방식의 위험으로는 사람과 세계의 구체적 문제들을 등한시하는 「엘리트형 종파주의」와 인물숭배의 경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의 그리스도교가 종교의 「신비적인 차원」을 몰아내지 않았는지 묻고 「제도로서의 교회」는 많은 사람들을 접근할 수 없게 하는 「일방적인 남성화시킨 하느님 상」을 전달해 줄 뿐이라고 했다.
파이나다트 신부는 또 『종교의 표현형태의 다양함은 위협이라기 보다는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요소』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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