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비엔날레는 한국 미술의 자생력을 높이고 우리 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토착화의 필요성을 역설키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고로 이 비엔날레는 한국 미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뜻있는 미술인들의 강한 애정이 깃든 미술행사입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중앙 비엔날레」의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미대 이종상(요셉)교수의 말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입체부분의 비엔날레에 이어 올 7월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평면 부분 비엔날레를 연 「중앙 비엔날레」는 입체와 평면을 번갈아가며 열리는 국내 최대 권위의 미술행사이다.
이종상 교수는 『한국 가톨릭 성미술에 대해 가톨릭 미술가협회를 중심으로 토착화의 필요성이 역설되고 있듯이 한국화단도 매일반』 이라고 전제하고 『혼란스런 미술계에 큰 방향을 설정해 줄 이 비엔날레는 미술을 복잡한 여러 장르로 구분하지 않고 단지 입체와 평면으로만 구분, 참여자의 폭을 넓힌 것이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상 교수를 비롯 한국미술가협회 이사장 이두식씨 등 신자 미술가들도 대거 참석하고 있는 이 비엔날레는 운영위원, 심사위원들이 참가하는 「초대전」과 일반 미술인들이 참가하는 「공모전」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심사위원들이 초대전 작가 중에서 위촉,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심사를 하는 것이 이 비엔날레의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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