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TWA기 희생자 위로

북아일랜드 평화기도 요청

[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7월18일 미국 뉴욕 대교구장 존 오코너 추기경에게 전날밤 뉴욕 인근에서 발생한 미국 TWA 소속 항공기 공중폭발 사고의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전문을 보냈다.

교황은 전문에서 『이번 사건으로 희생당한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로 말했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7월14일 여름 휴양지인 이탈리아 로렌자고 디 카도레 마을에서의 삼종기도 석상에서 종파간의 분쟁이 격심한 북아일랜드의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기도를 바쳐줄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전 세계의 모든 이들이 조화롭게 살아가길 바란다』며 『특별히 모든 개인과 사회집단의 권리를 존중할 수 있도록 북아일랜드의 평화를 위한 기도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