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ㆍ남미 가정담당 주교회의

“가정은 대체할 수 없는 재산”
친 가정적 정책 촉구
언론의 오용 문제 거론
산아제한 유도 목적 통계조사 비난

[치우다드 드 멕시코=KAP]교황청과 남미의 가정담당 주교들은 멕시코시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친가정적」경제와 사회정책을 펴 줄 것을 촉구했다.

회의 후 발표한 최종문헌에서 주교들은 『가정은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의 재산이며 이러한 가정은 본래의 모습 그대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 주교들을 비롯 정치 법률부문 전문가 1백30여 명이 참석했는데 참가자들은 산아제한을 위한 의심스러운 정치적 결정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한 통계조사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정과 특히 여성을 어렵게 만들고 미성년자들을 착취하는 경제정책과 언론의 그릇된 사용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참석자들은 또 부모의 역할을 축소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에도 반대의사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