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때인 1988년 12월26일 첫 독주회를 통해 국내 음악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피아니스트 김보나양(18)이 오는 7월 16일 오후 7시30분 국내에서는 네번째 독주회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
1993년 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때 도미, 론지음악학교와 캠브리지 고등학교에서 수학하고 현재 미시간 주립대학에 입학허락을 받은 김보나양은 3세때인 지난 81년 피아노를 시작, 8세에 육영 콩쿨 1등을 필두로 월음콩쿨 1등(9세), 서울시향 협연(9세)등 일찍부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왔다.
현재 학과 공부와 음악수업을 동시에 해내고 있는 김양은 캠브리지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미대통령 교육상을 수상한 재원이기도 하다.
김보나양은 『학업과 음악을 둘 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음악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피아니스트로서 작곡가가 만든 곡의 의미를 청중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연주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립 교향악단 첼리스트인 김영숙(카롤리나)씨와 무역업을 하고 있는 김효빈(바오로)씨 사이에 태어난 김양은 어머니로부터 음악적 영향을 어릴적부터 받고 자랐다고 한다.
『기회가 닿으면 어머니와 연주회를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김양은 어머니의 음악가로서의 자질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녀는 무엇보다도 어머니가 가톨릭 신자로서 틈을 내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우선으로 꼽고있다.
『하느님이 주신 탤런트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음악을 하고싶다』는 김보나양은 『밥해먹고, 공부하는 일을 혼자 해야 하는 미국유학 생활은 하느님이 늘 함께 해주시기에 가능하다』고 신앙적으로도 성숙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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