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거회의 교황청 대표, “낙태로 주거문제 해결 불가능”

제3세계 향한 유대 강조

【이스탄블-교황청=KAP】이스탄블에서 열린 유엔 주거문제 세계회의(하비타트II)는 제3세계에서의 인구증가 억제사고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거주공간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어린아이의 수를 제한하는데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같은 사고방식은 낙태문제도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는데 이와관련 성청 대표단은 가정의 권한들을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낙태문제에 있어서 미국과 성청간의 논쟁은 이미 1994년 카이로의 인구정책문제 회의와 1년전 북경의 세계 여성대회에서도 나타난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성청은 「주거에 대한 권리」를 요구함으로써 특히 제3세계와 많은 사회적 지향을 가진 나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성청 대표인 디아르무이드 마르틴 몬시뇰은 『부자 나라들이 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 문제의 딜레마는 오직 유대감의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