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16일 이냐시오 영성연구소(소장=김정웅 신부)주최로 열린 제6차 영성강연회에 강사로 초청된 존 오말레이 신부는 영신수련에 대해 『영신수련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영적도구』라고 말한다.
존 오말레이 신부는 예수회 역사와 회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첫 예수회원」(The First Jesuits)의 저자이자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또한 영신수련에 관한 전문가이다. 「첫 예수회원」으로 오말레이 신부는 미국 문화역사부문과 종교역사부문에서 최우수 저작상을 받은바 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
오말레이 신부는 가톨릭 교회 영성의 중요 부분의 영신수련을 현시대 안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구체적 삶 안에 적용될 수 있도록 계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신수련을 객관화시키고 토착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힌 오말레이 신부는 영성전문가 양성, 훈련장소, 연구소 설립 등이 그 구체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국의 경우 연구소가 이미 설립돼 있고 성직자 수도자를 비롯, 평신도들에게 영신수련이 보급되고 있지만 지도자가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미국 웨스톤 예수회신학교 교회사 교수로 재직중인 오말레이 신부는 역사학자답게 한국 교회사에 대해서도 언급, 한국교회 순교자들의 피와 신앙은 초창기 그리스도교 역사와 비슷하다고 말하면서 한국 신자들의 깊은 신심은 바로 순교자들의 신앙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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