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지난해 교황청 재정이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교황청은 93년 이래 3년 연속으로 재정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청 재무심의처장 에드먼드 쇼카 추기경은 6월19일 95년도 교황청 재정 보고서를 발표하고 1백66만7천8백여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쇼카 추기경은 이번 보고서는 『교황청 49개 각 부서의 수입과 지출이 총합, 집계된 것』이라고 전하고 『각 부서는 자체 예산을 갖고 있지만 독립적으로 예산을 집행, 관리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지난 70년 이래 92년까지 무려 23년 동안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해옴으로써 한때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려왔다.
쇼카 추기경은 지난 3년 간의 연속 흑자가 『교회법 1271조의 규정에 따라 각 교구와 수도회, 재단, 연합체 등으로부터의 기부금과 함께 전 세계 주교, 사제, 수도자, 평신도로부터의 기꺼운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며 『교황청 기구들은 보편교회에 봉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입을 세계교회로부터의 지원금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말 현재 교황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는 모두 2천4백50명이고 바티칸 시국의 업무 종사자는 1천3백39명이다. 긴급구호와 자선사업을 위해 사용되는 교황의 특별 기금은 5천3백46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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