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97년도 평화의 날 메시지 주제를 「용서하고 평화를 얻으시오」로 결정했다고 6월18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2천년 대희년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서로간의 차이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메시지를 통해 고통받는 모든 이들이 서로 용서함으로써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사회적, 정치적 차원에서 화해는 진실 없이 이루어 질 수 없다』며 『무죄한 이들의 학살, 강제 이주 등 다양한 형태의 폭력 등 만연한 범죄에 대해 침묵을 지켜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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