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지친 영혼들을 위한 장소가 필요합니다. 신체적인 장애보다 정신적인 장애를 치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합니다.』
오순절 평화의 마을 원장 오수영(히지노)신부는 6월14일 오전 12시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에서 열린 대성당과 평화 수련원, 수녀원 분원, 피정의 집 기공식에서 올바른 의미의 사회교육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평화 수련원과 대성당은 일반 신자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는 열린공간』이라고 말한 오 신부는 평화 수련원을 『혼란에 빠져있는 현대인의 정신 치유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화 수련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오 신부는 『평화 수련원 인근에 부지를 매입, 예술 문화 의료 등의 전문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말년을 맞은 원로급 인사들이 편안한 여생을 보내며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타운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예산 1백 20여억 원이 투입되는 평화 수련원 및 대성당 공사는 현재 정부와 군부대 및 5만 후원회원의 힘을 통해 빠른 공정을 보이고 있다.
오 신부는 『김대건 신부 1백50주년과 최양업 신부 탄생 1백75주년을 기념해 무엇인가 신자들의 가시적인 노력이 요청되고 있다』며 『신자 재교육, 청소년 교육, 선교, 영적지도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는 평화 수련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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