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박홍 신부)는 6월17일 오후4시 서강대 본관 총장실에서 가톨릭대학교 총장 강우일 주교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서강대학교 박홍 총장은 박사학위 공적서에서 가톨릭 교육이념의 실현으로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노력한 강 주교의 공로와 특히 성심여대와의 통합을 성사시켜 명실공히 한국 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에는 가톨릭대 성신교정 박준영 부총장, 기획처장 차원석 신부와 서강대 이사장 정한채 신부, 대학원장 조태근 교수, 동문회장 이우진 교수(중앙대) 등 양 대학의 관계 인사들이 참석, 강 주교의 학위수여를 축하했다.
강우일 주교는 『나에게 학위를 주는 것이 아니라 통합된 가톨릭대학교와의 형제 교회로서 형제교의 출범을 축하해주는 자리』라고 말하고 『앞으로 가톨릭계 학교들이 힘을 합쳐 이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우일 주교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일본 상지대학, 대학원에서 철학, 로마 우루바노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1974년 사제로 서품된 후 1986년 서울대교구 주교로 서품됐다.
가톨릭대학교와 성심여자대학교의 통합의 산파 역할을 했던 강우일 주교는 93년 2월부터 현재까지 가톨릭대학 총장, 서울대교구 교육과 사목담당 주교로 일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이 주최한 강 총장 학위취득 축하모임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염수정 신부, 예수회 한국지부장 김정택 신부, 동성고 교장 김운회 신부를 비롯 가톨릭대학교 발전 후원회 이회창 회장, 봉두완 운영위원장 등 교회 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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