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온 세계 과학자들과 의사들에게 냉동시킨 태아 생산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회칙 「생명의 복음」과 연관하여 법적 문제를 논의하는 교황청의 국제 심포지엄 참석자들을 알현한 교황은 『자신은 현재 냉동상태로 보관되고 있는 수천 명의 태아들에 대해 결코 윤리적으로 허용된 길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들 냉동 태아들도 항상 본질적인 인간의 기본권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법적으로도 인간의 위격으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더 나아가 법조인들을 향해 국가와 국제시설들에서 수태의 순간에 자동적으로 얻게 되는 모든 냉동된 태아들의 자연적 권리들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보호하는데 노력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통치자들을 향해 민주주의의 가치가 그 원천에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면 이러한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교황은 냉동된 태아를 순전히 연구 목적으로 또는 더욱 나쁘게 「미리 프로그램화 시킨 파괴」를 위해 사용하는 것을 비난하고 『법치국가에서는 생명의 권리를 개인이 자의나 권력자의 교만함에 맡길 수 없으며 교회는 또 인위적인 수태를 금지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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