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KAP】라이베리아의 마카엘 프란치스 대주교는 자기 고향의 비극적인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말 것을 전 세계를 향해 호소했다.
독일 폴다를 방문한 그는 『테러와 방화 약탈이 횡행하는 현재의 상황은 라이베리아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이베리아 수도의 일상은 죽이고 약탈하고 파괴하는 일의 연속』이라면서 수도 몬로비아는 무정부 상태의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고 개탄했다.
현재 6개의 테러집단의 6만여 병사들이 온 나라를 누비고 있다고 밝힌 프란치스 대주교는 그 중 8세에서 16세 사이의 아동들도 4천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라이베리아 내전은 이데올로기 싸움이 아니라 순전히 테러이며 약탈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주 동안 수백채의 집이 불타고 시민들을 위한 의료시설도 완전히 소멸되기 직전이라고 밝힌 프란치스 대주교는 『지금까지 약 2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엔이 라이베리아에 무기 공급을 중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역설했다.
한편 가나 가톨릭 주교회의도 라이베리아의 내전 중단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을 요청했다. 주교들은 국제사회는 한 국가의 내정문제는 간섭할 수 없다는 구실로 내전 종식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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