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이미용법의 독보적 권위자인 강봉수(헬레나ㆍ72) 할머니가 「강봉수 할머니, 손자를 천재로 만드셨다면서요?」 (서울문화사 간)라는 책을 펴내 「천재를 낳을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누구나 자신의 자녀가 머리좋고 똑똑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태권도, 컴퓨터에 영어까지 온갖 조기교육을 시키고 있다.
하지만 강봉수 할머니가 일러주는 비법은 이런 것들이 아니다. 할머니가 손자들을 똑똑하고 넉넉한 품성을 지닌 진짜 「천재」로 키우는 방법은 건뇌식과 할머니와의 대화, 두가지이다.
2년전 미국으로 유학가 지금은 고교 1, 2학년으로 전교에서 1, 2등을 다투는 창원, 창민 형제는 수재이기도 하지만 항상 남을 생각하는 사려깊은 아이들로 자라났다.
강 할머니는 두 손자가 마음에 흡족할 만큼 훌륭하게 자라준 것은 우선 아이들이 며느리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직접 만들어 먹인 건뇌식이 한몫을 했다고 확신한다.
건뇌식이란 뇌를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영양분인 지방,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말한다. 더욱이 이런 영양들을 인공이나 합성이 아닌 천연 그대로의 자연식에서 얻는다.
예를 들면 호두, 잣, 대추, 감, 밤, 매실, 참깨, 해바라기씨 등의 나무열매나 쑥갓, 시금치, 고춧잎, 깻잎, 호박, 연뿌리 등 야채는 이런 영양이 잔뜩 함유돼 있다. 다시마, 미역, 파래, 김 같은 해조류는 물론 꽁치, 정어리, 오징어, 문어, 새우 같은 생선 뿐만 아니라 표고버섯, 무말랭이, 멸치, 마른 고구마나 된장 등도 훌륭한 자연식품이다.
강 할머니는 이런 천연 식품들을 나름대로의 비법에 따라 고르고 섞어 온갖 음식들로 만들어 임신한 며느리에게 먹였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갖다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건뇌식과 함께 할머니와 손자간의 대화가 인성교육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일러 준다.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날 이야기」나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할머니 손을 거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 아이들은 품성 자체가 넉넉해진다』는 것이 할머니가 경험으로 깨우친 진리이다.
그래서 이번에 펴낸 책에도 할머니와 두 손자가 함께 나눈 온갖 사소한 이야기들이 듬뿍 담겨있다.
▩ 건뇌식이란?
뇌를 건강하게 해주는 영양분인 지방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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