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KAP】스코틀랜드 가톨릭교회는 대법원이 의사가 혼수상태에 있는 환자에게 치료나 인위적인 영양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결정한데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다.
이로써 판사들은 이미 몇주전 최고 민사법정에서 내린 결정을 재확인하게 됐다.
그러나 환자의 가족들은 대법원의 이 같은 결정에 환영하고 나섰는데 이는 환자에게 품위 있는 죽음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코틀랜드 대법원의 결정은 영국보다 앞선 것으로 영국에서는 현재 법원이 사안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결을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가톨릭교회는 이러한 결정을 단호히 거부하고 글라스고의 톰 윈닝 추기경은 이 법원 결정을 크게 비난하고 『사람을 굶어 죽게 하는 것은 결코 윤리적으로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약물남용으로 1992년부터 식물인간이 된 54세의 자넷 존스톤 여인의 사망조치로 파생됐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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