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청 가정평의회는 최근 「혼인 성사의 준비」에 관한 문헌을 발표, 결혼과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올바르게 혼인 성사를 준비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했다.
가정평의회 의장 알퐁소 로페즈 뜨루질요 추기경과 사무총장 프란치스코 질 헬린 주교가 서명한 이 문헌은 특별히 가정평의회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것이다.
서문과 3개 장 등 모두 30쪽으로 구성된 문헌의 작성에는 특히 신학, 전례학, 사목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교회내 각종 운동과 실제 사목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풍부하게 반영하고 있다.
문헌은 보편 교회가 참고해야 할 공통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으나 각 지역교회가 문화ㆍ사회적으로 다양성을 갖고 있음을 감안, 구체적인 내용들은 각국 주교회의 소관으로 지역의 사회 상황이나 문화전통에 따라 적절히 내용을 가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문외 3개 장은 각각 「그리스도교적 혼인준비의 중요성」, 「준비의 단계」, 그리고 「혼인성사의 거행」등을 다루고 있다. 문헌은 특별히「특수 상황에 처한 부부들에게는 각별한 사목적 관심이 주어져야 한다」며 『교회는 각 신자들이 처한 개별적 상황에 대해 사목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헌은 특히 결혼 적령기에 이르지 않은 어린 청소년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요청하면서 혼인과 가족의 중요성이 퇴색하고 있는 오늘날 젊은이들이 결혼생활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확립할 것을 강조했다. 문헌은 또 모성에 대해 언급, 『그리스도교적인 모성은 항상 부부애의 진리를 나타내며 인간 존재의 참된 존재성을 선포하는 예언직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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