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대변인 언급, 납치 수사 살해 역사 최대 비극

【바티칸=VIS】교황청 대변인 요아킨 나바로발스는 5월24일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알제리에서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트라피스트 수사 7명에 대해 언급했다.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7명의 트라피스트 수도자들에 대한 야만스런 살해 보도가 만약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알제리 역사상 가장 슬픈 이야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들은 사랑과 형제애를 증거하기 위해 하느님께 봉헌된 사람들로서 자유로이 알제리 친구들 곁에 머물기로 선택한 이들』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교황은 비록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지만 수도회와 관련 수도자들의 친척, 그리고 전체 알제리 교회에 영적으로 깊은 유대를 느낀다』며 『이슬람 신자들에게 하느님과 인간에 대해 이 같은 공격을 정당화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