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장이자 한국 주교회의 의장인 이문희(바오로)대주교가 5월 18일 오전 10시 모교인 대구초등학교(대구시 중구 봉산동)에 일일 명예교사로 초청돼, 강의했다.
4~6학년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이 대주교는 『옛날엔 고깔 모자를 쓰고 학교에 다녔다』며 학창시절을 회고하고 『좋은 친구를 사귀고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주교는 또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선 자신이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야 한다』면서 『50년전 이곳에서 배운 사람들과 지금 여러분이 함께 만난 것 만으로도 반갑고 기쁘고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문희 대주교는 강의 후 학생회에 성서를 선물로 증정했고, 학생들로부터 축하와 감사의 꽃다발을 받았다.
이문희 대주교는 지난 1948년(해방 후 3회) 이 학교를 졸업했다.
1906년 대구 덕산공립학교로 시작한 대구초등학교는 금년 가을 9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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