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81년 자신을 저격하려 한 메멧 알리 아그자의 모친을 5월15일 일반 알현 말미에 만나 『항상 기도 중에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황청 대변인 요아킨 나바로발스가 전했다.
한편 교황 저격범 알리 아그자는 이에 앞서 12일 이탈리아의 한 TV방송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석방을 요청했다.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13일 이와 관련한 성명에서 『교황은 저격 시도 나흘후 제멜리 병원에서, 그리고 83년 감옥에서 그와 단독으로 만남으로써 그를 용서했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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