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 성 베네딕도 수녀회는 제삼례(율리아나)수녀와 이화련(엘리사벳)수녀의 수도서원 금경축을 맞아 5월 8일 오전 11시 대구 사수동 수녀원에서 조촐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가족 친지들과 하객, 수도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환 추기경과 강순건 신부(분도출판사 사장), 제 수녀의 조카 제병영 신부(예수회)등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이날 축하미사에서 김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두 분 수녀님의 서원 금경축은 50년 동안 그리스도를 이 세상 무엇보다 귀하게 소중하게 여기고 증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5월 성모성월에 두 분과 함께 해주신 성모님께 특별히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평화와 은총속에서 수도 생활을 계속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삼례 수녀는 1920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42년 8월 함경남도 원산수녀원에 입회했다. 46년 6월 18일 첫 서원을 하고 51년 9월 종신서원을 했으며, 67년 4월부터 지난 4월 귀국때까지 30년 동안 브라질에서 선교사로 활동해왔다.
1921년 평양에서 출생한 이화련 수녀는 42년 5월 원산수녀원에 입회, 46년 6월 18일 제 수녀와 함께 첫 서원했다. 이 수녀는 간호사 출신으로 성심의원과 파티마병원 등 수도생활 대부분을 의료사업에 바치며 대구 수녀원의 초석을 놓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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