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로저 에체가라이 추기경은 최근 비인간적 대인 살상무기에 관한 국제회의의 결과에 대한 교황청의 입장을 발표하고 무차별적인 대인지뢰의 생산, 사용에 대한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4월22일부터 5월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재래식 무기, 특히 분쟁이 종식된 후까지 지속적으로 희생자들을 양산하는 대인지뢰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개막 첫날인 4월22일 회의석상에서 연설을 한 바 있는 에체가라이 추기경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화학무기에 관해 지난 93년 결정한 바와 같이 이번 회의에서 무차별적 대인지뢰의 제조와 사용에 대해 국제 사회가 금지조처를 취할 것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이어 『전시는 물론 평화시에까지 무죄한 희생자를 발생시키는 이런 종류의 무기보다 더 무의미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황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에서는 지뢰 제조, 사용에 대한 많은 논쟁이 있었다면서 『오직 전면적인 금지조처만이 어떤 국제법상에서도 용인될 수 없는 이 수치스러운 상처를 아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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