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사목국 가정 생명 환경담당 정홍규 신부는 4월10일부터 5일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생명을 위한 연대」를 주제로 열린 제15회 세계 생명 사랑 가정대회에 참석하고 귀국했다.
전 세계에서 28개국 3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를 통해 정홍규 신부는 『우리나라의 생명운동이 낙태문제 등에 국한돼 있고 그나마 각 단체들이 연대없이 이루어지는 우리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하고 생명운동을 위한 연대를 강조했다.
이번 세계 생명 사랑 가정대회는 안락사, 포르노, 페미니즘, 호모섹스, 동성연애 등 생명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주제별로 열어놓고 참석자들이 원하는 주제를 참석,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이에 대해 정 신부는 『모든 예상 가능한 문제에 대해 교회가 열린 마음으로 충분히 토론하고 발표하는 등 진지한 접근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우리의 생명운동은 예방보다는 결과론적으로 막는데만 치중해왔는데 동성연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보다 진지하고 충실한 준비와 함께 적극적인 대처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부각된「가톨릭 가정교육」에 대해서 정 신부는 『이는 부모가 교사가 돼 가톨릭 교육이념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고 학교보다 가정에서 교육해야 한다는 것으로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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