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교수 한정관 신부(서울 장안동 주임)는 4월15일부터 19일까지 대만 남뚱(南投)에서 FABC(아시아 주교회의)교회 재일치와 타 종교 사무국이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동아시아에 있어서 유교와 도교의 조화에 대한 기여」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유교와 도교의 조화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동아시아에 있어서 그리스도교의 조화에 대한 기여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있었다.
한정관 신부는 『그리스도 신자들이 타 종교와의 조화를 논할때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과의 완전한 조화로 그분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오륜(五倫)의 조화를 말하는 유교와 이보다 자연과의 철학적ㆍ종교적 조화를 강조하는 도교와 달리 그리스도교는 하느님과 인간의 완벽화 조화의 모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델로 삼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조화』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비정기적으로 소집되며 그동안 힌두교, 이슬람교, 불교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했고 이번에 유교와 도교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승혜 수녀(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유교의 조화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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