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뇌종양에 의한 뇌출혈로 대구 가톨릭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도움을 호소하던 필리핀인 외국인 근로자 레이난씨(본보 2월 18일자 보도)가 국내 은인들의 도움으로 두 달 가량의 치료를 무사히 끝내고 지난달 귀국했다.
레이난씨는 지난해 12월 경북 달성군 소재 회사에서 일하다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산재처리도 여의치 않아 수술비와 귀국여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소속회사에서 1천만원 가량의 치료비를 댔으나 턱없이 부족해 지상(紙上)에 도움을 호소했고, 각계에서 성금 2천여만 원이 답지해 바라던 고국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 가톨릭 근로자 회관의 손수진 간사는 『우리 사회에 아직 따뜻한 마음들이 남아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레이난씨 가족들도 귀국길에 한국민들의 온정을 평생 기억하겠다며 눈물로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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