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석 지음/ 256쪽/ 1만3000원/ 리더스북
진심을 보이는 것은 이른바 ‘하수의 행동’일까?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능수능란하게 아부하는 법, 전략을 숨기는 법, 내 패를 들키지 않고 협상하는 법 등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법이라고 강조하는 목소리가 난무한다.
저자는 이러한 그릇된 통념에 일침을 가하고, 먼저 인간관계 안에서 서로 ‘소통’할 것을 권한다. 특히 저자는 메마르고 비틀린 인간관계의 원인을 ‘진심의 부재’에서 찾는다. 진심은 쏙 빼놓은 채 형식과 기술에만 얽매이다 보니 오해가 쌓이고 서로 반목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이 ‘진심’은 거짓없는 마음에서 나아가 ‘온 마음을 다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진심이야말로 사람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전략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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