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영해예수」병원, 의사들 처음 파업 참가

【로마=KAP】 로마에 있는 교황청의 「영해예수」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이 병원과 측의 오랜 협상 끝에 3월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그곳 노동조합에 의하면 이 병원에 근무하는 3백명의 의사들의 95%가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의사들은 이 병원의 낙후된 관리와 오늘날의 필요에 적응하기 위한 계획이 없다고 불평했다.

이 영해예수 병원은 교황 비오 11세가 1924년 로마 피렌체 귀족가문 살비아티로부터 기증 받은 것으로 이탈리아 내 유일한 교황청 소유의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