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생활성가 가수 홍정우(안드레아ㆍ28)씨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재능을 「숨은 진주」에 비교한다.
고 김현식, 유재하, 강산에 등 전문 대중가요 가수들로부터 직접 음악수업을 받을 정도로 그의 음악 수준은 무명에 걸맞지 않게 수준급.
『수준높은 대중가요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생활성가가 어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화되고 수준있는 생활성가 보급이 필요합니다』
홍씨의 음악적인 특징은 개방성과 독창성이다. 기존의 생활성가들이 그의 손을 거치면 청소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랩, 재즈, 발라드, 블루스풍의 곡으로 변한다. 1990년부터 통기타 하나만을 들고 장애인과 불우 청소년을 위한 노래봉사에 힘써온 홍씨는 작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생활성가 보급을 위해 나섰다.
청소년 전교와 생활성가 보급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마음을 굳힌것.
그가 이러한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은 신자 음악가들이 모여 결성된 생활성가그룹 「하나로」(단장=김내옥 지도=김홍진신부, 배은하 신부)에 참여 하면서부터다.
홍씨는 매월 둘째주일에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청소년 음악미사에 청소년들이 평균 2백여 명 몰리고 있다고 했다.
그의 음악에 청소년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그의 음악이 지금까지의 성가와는 그 맛부터가 다른 어떤 것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호>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