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성공회 주교, 새로운 테러 경고

【벨파스트= KAP】아일랜드 성공회 수장 로빈 이임즈 대주교는 북아일랜드 폭력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경고했다.

긴급 호소문을 통해 그는 개신교의 민병대들에게 다시 테러로 돌아가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임즈 대주교는 동시에 자신을 대화의 상대로 제안하기도 했다. 일전에 개신교도들은 IRA의 테러행위에 대해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임즈 대주교는 BBC방송에서 아일랜드 공화군은 이러한 행동을 폭력 확대의 구실로 삼을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임즈 대주교는 과거 협상에 참여해 북아일랜드의 18개월에 걸친 휴전을 이끌어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