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KAP】레바논의 가톨릭교회는 정부를 향해 모든 종교 단체들이 라디오와 텔레비전과 같은 정보의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톨릭 총대주교와 주교들은 특별회의를 마치고 레바논 재건문제에 있어서 어떤 진척문제에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하면서 아울러 여러 가지 자유의 제한과 그와 관련된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다.
전통적으로 레바논은 아랍 국가 중 유일하게 완전한 언론의 자유를 누려왔으나 레바논 전쟁과 시리아 점령 이후 전통적인 언론 자유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인데 주교들은 폭력과 성애로 가득찬 레바논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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