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떳떳하게 결혼해서 성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편견이 앞선 탓인지 신부감 구하기가 힘들어요』
서울 서대문 구청 호적계에 근무하는 허영일(베드로ㆍ42ㆍ서울 홍제동본당)씨는 장가를 들지 못한 마음에 항상 가슴 한 구석엔 빈 마음을 채우고 살아간다.
이제까지 헌신적으로 자신을 뒷바라지 해 왔던 어머니가 있었기에 결혼이 그토록 간절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허영일씨.
그러나 금년 1월1일, 자신이 운전하던 차에 동승했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바람에 이젠 혼자만 남게 된 허영일씨는 장가들기를 간절하게 염원했던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죄인임을 고백한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소아마비 환자지만 신앙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허씨는 혼자 힘으로 방송통신대에서 법학을 전공, 10년 전 서울시 공무원에 당당히 합격했다. 비록 장애인이지만 구겨짐 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직장내 소문이 자자한 허씨는 작은 평수지만 아파트도 이미 마련했다.
서울 홍제동본당 순교자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으로 활동하는 허영일씨와 함께 함께 신앙과 삶을 나눌 여성분은 전화 (02)330-1492~3, 휴대폰 011-255-447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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