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장 박정훈(요한ㆍ72ㆍ혜화동본당)씨가 「내 탓이오」운동 창시 공로로 「세계 평화상」을 수상했다.
3월8일 오후 6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박정훈 전 평협회장은 세계 평화봉사단으로부터 세계 평화상 열매상을 수상하는 한편 인간문화재와 평화의 순회대사로 지정 임명됐다.
1천여 명의 하객이 몰린 시상식에는 이관진 유덕희 회장 등 전 현직 한국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회장단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백남익 몬시뇰 김몽은 신부(서울 연희동본당 주임)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시상식의 대상은 초대 대통령 고 이승만 대통령으로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건설 민의존중과 청렴결백 부분이 공적으로 인정됐다. 수상은 이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 박사가 대신했다. 이외에 한명성(고려청자 연구원장) 야마모토 이찌로 (일본 경제혁명 본부장) 성덕모(평화봉사단 인천교육원장)씨 등이 박 회장과 함께 평화상 열매상을 받았다.
이날 주최 측은 영문 「주여 내 탓이로소이다」라틴어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가 쓰여진 스티커를 참가자들에게 배부, 많은 참석객들이 이 스티커를 앞가슴에 부착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평화봉사단은 이 스티커를 대량으로 제작, 전 세계 1백26개국 회원들에게 나눠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훈 회장의 이번 수상은 한국 가톨릭교회의 정신운동이 전 세계 인류화합 운동으로 승화 발전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더불어 이 같은 공식적 통로를 통해 세계 여러나라에 한국의 정신운동이 파급된 것도 처음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박정훈 회장은 수상 후 인사말을 통해 『이 운동을 지원해주신 김수환 추기경과 한국평협에 모든 명예를, 영광은 하느님께 돌린다』고 말하고 『세계적 평화의 슬로건이 된 「내 탓이오」운동이 하느님 나라의 의를 더욱 확장시켜 가는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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