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주교단 교서, 불법적 무기거래 중지 호소

평화정착 위한 법 준수 강조

【부룬디=KAP】부룬디의 가톨릭 주교들은 국가의 법과 하느님의 계명을 엄격히 지킬 것을 호소했다.

부룬디 주교들은 최근 발표한 사목교서에서 『오직 그렇게 함으로써 내란을 극복하고 평화와 정의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주교들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폭력적 충돌의 주된 원인은 법의 위반과 하느님의 계명에 대한 존경심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룬디 주교들은 『가장 우선적으로 인간의 살해는 아주 혐오스런 범죄라는 원칙이 서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모든 국민들은 증오와 야만스런 행위를 단절할 것을 강조하고 『모든 사회 당파들도 전쟁과 폭력을 버리고 모든 무기를 버리며, 모든 협박성의 조처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참다운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불법적 무기거래와 민병대적 군사훈련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교들은 또한 정부가 모든 국민 당파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보도록 당부하고 갈취, 체포, 육체 정신적 고문, 살해 등은 즉각 중지돼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