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성본당(주임=우제진 신부) 신축 성당 봉헌식이 3월1일 오전 10시30분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367번지 현지에서 거행됐다.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례, 서정덕 보좌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봉헌식에는 지역 기관장과 정치인 그리고 공사 관계자와 신자 등 2천여 명이 참석, 성전 건립을 축하했다.
신축 월성성당은 대지 1천7백 평에 총건평 1천4백12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 지하는 주차장과 교리실로, 1층은 소성당 사무실 레지오방 2층은 대성당, 3층은 성가대로 사용되며 1층부터 4층까지 사제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한편 별관은 개축해 수녀원과 강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비품비 2억 원을 포함, 27억2천만 원이 소요됐다.
월성본당은 92년 6월27일 설립돼 우제진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 신자들과 함께 새성당 건립이라는 의지를 모아왔다. 94년 4월 성전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95년 2월에 기공식을 가졌으며 지난 1월20일 준공됐다.
적지않은 사업비는 신자들 스스로의 약정금과 바자회 수익금, 대구대교구 3지구 본당의 지원금 등으로 충당됐다. 또한 월성본당은 성당 신축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 미사나 모임 전후에 「새 성전 건립을 위한 기도문」을 바쳐왔으며 50만단을 목표로 한 묵주의 기도는 무려 2백20만단을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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