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회원들의 교육ㆍ 피정강화에 주력함으로써 빈첸시오 정신을 고양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추진으로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96년부터 전국 성 빈첸시오 아 바울로회 전국 이사회의 사령탑을 맡은 박청광(보스코ㆍ 광주 주월동본당) 신임 회장은『사회복지법인 추진은 일반 신자들과 기업인들이 세제 감면들을 통해 빈첸시오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보다 많이 마련해 주기 위한 시도』라고 말하고『3월중 보건복지부로부터 허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2월9일 열린 상임이사회를 통해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80년부터 94년까지 광주 중앙이사회 회장을 맡았던 그는 한국 빈첸시오 활동 35년을 거의 지켜봐 온 골수 (?) 빈첸시안이다.
3월16~17일 대전 살레시오회관서 열리는 96년 총회에서 정식 취임할 박 회장은 금년부터 전국 이사회안에 「청년부」를 두고 젊은이들의 구체적 이웃사랑을 독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기서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제작과 피정개최 등을 주로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교회 안에서는 드물게 각 중앙이사회 활동에 평가제도를 도입 활동내용에 취약점이 생겼을 경우 전국이사회가 함께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천년 한국이사회 주최로 열리게 될 아시아 태평양 빈첸시오 아 바울로총회(PANASCOV)를 위해 올해말쯤 특별위원회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는 그는『이 회의는 지역ㆍ 국가ㆍ 종파를 초월한 박애정신을 보다 고양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서의 내용을 실생활에 구체적으로 옮길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이 30여년을 빈첸시안으로 살게했다』고 들려준 박 회장은『가난한 이들과 함께한 후 맛보는 뿌듯함이 영적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고 빈첸시안으로서의 보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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